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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트로트 프린스’ 이찬원 합류사진 제공 : 이찬원 소속사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트로트 프린스’ 이찬원이 MC로 전격 합류한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송은이, 김숙, 김종국, 정형돈, 민경훈과 게스트가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게 된 민경훈을 대신해 ‘트로트 프린스’ 이찬원이 새롭게 합류해 화제다. 과거 KBS1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활약하며 ‘트로트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이찬원은 2020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이후 흥이 넘치는 무대로 '찬또배기'라는 별명을 얻으며 ‘트로트 대세’로 거듭났는데, 이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예능인, MC로서 능력을 뽐내고 있는 상황. 특히 다수의 예능에서 학생회장 출신다운 똑 소리 나는 ‘똑쟁이’ 면모와 더불어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간 비타민’ 매력을 선사해온 그가 새롭게 합류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KBS의 아들‘다운 탁월한 예능감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유일한 20대인 최연소 막내 멤버로 합류해 MC 송은이, 김숙, 김종국, 정형돈과의 색다른 케미 또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막내 멤버로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입담으로 독특한 매력을 자랑해온 민경훈은 개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새롭게 합류한 ‘예능 대세’ 이찬원과 함께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4월 19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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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된 중증장애인 및 취약계층 노인을 위해 기부금 3천만원 전달개그우먼 김숙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천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제공=아이오케이컴퍼니)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3일(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아동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밀알복지재단에 3천만 원을 기부했다. 김숙은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대상이 된 중증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안타까움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가격리 된 장애인들은 시설에서도, 자택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홀로 신변처리가 어려운 장애아동이나 고령의 어르신들도 마찬가지다. 김숙의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가정 장애아동과 독거어르신의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생계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김숙 님이 '장애아동과 어르신, 코로나19 피해자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하심에 따라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의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질병이나 장애, 고령으로 면역력 낮은 이들은 감염 시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어 누구보다도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을 향한 절실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 속, 나눔을 실천해주신 김숙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숙은 지난달에도 송은이와 함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속 '숙배송'을 통한 수익금의 두 배를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기부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강원 산불 피해 돕기에 2천만원 기부, 2018년에는 윤정수와 플리마켓을 열어 얻은 수익금에 사비를 보태 영아 일시보호소에 기부하는 등 매년 쉼 없이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김숙이 기부금을 전달한 밀알복지재단은 코로나19로 생존의 위협에 놓인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지원사업을 진행중이다. 마스크 등 방역물품과 영양제, 홍삼 등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식품, 식료품과 생필품을 담은 '힘내요 키트’를 제작해 지원한다. 밀알복지재단은 가장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의 취약계층 1,000가구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이후 전국적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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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걸그룹' 셀럽파이브, 컴패션밴드 콘서트에 떴다'대세 걸그룹' 셀럽파이브(송은이•김신영•김영희•신봉선•안영미 등)가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무대에 섰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지난 17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기념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8 컴패션밴드 콘서트 '좋아요'에 프로젝트그룹 셀럽파이브가 특별출연했다고 밝혔다. 컴패션밴드 콘서트 '좋아요'는 한국컴패션 후원자로 구성된 문화예술분야 자원봉사 모임 컴패션밴드가 주축이 돼 선보이는 공연이다. 2006년 결성된 컴패션밴드는 지난 11년 간 총 460회 이상의 무료공연과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국내 문화예술인들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모델로 자리잡았다. 셀럽파이브의 이번 공연은 맏언니 개그우먼 송은이 씨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송은이 씨는 지난 2006년 한국컴패션과 인연을 맺고 현재 12명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컴패션밴드의 리드보컬로 활동하며 노래와 춤으로 컴패션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우간다와 케냐컴패션을 방문해 후원어린이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셀럽파이브 멤버인 개그우먼 안영미 씨와 신봉선 씨도 각각 온두라스와 필리핀 어린이를 후원 중이다. 송은이 씨는 "셀럽파이브 결성 이후 완전체로 공연한 것은 처음"이라며 "컴패션밴드가 부른 '사랑하기 때문에'란 노래 가사 중에 '좋은 것만 나누어도 시간이 모자라다'는 부분이 있는데, 웃으면서 즐기면서 행복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것이야말로 어떤 치료제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셀럽파이브가 요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좋다"고 무대에선 소감을 전했다.이날 콘서트에는 셀럽파이브 외에도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가수 션 씨가 출연해 '말해줘', '오빠차' 등의 히트곡 무대와 함께 컴패션을 통한 어린이 후원의 가치 전했다. 이 외에도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제아 씨, 가수 황보 씨, 장민호 씨, 심태윤 씨 등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1대 1로 결연해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설립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1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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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패션, '기부천사' 션과 함께하는 컴패션밴드 '좋아요' 콘서트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16일 오후 2시, 7시 총 2회에 걸쳐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17 컴패션밴드 콘서트 '좋아요'를 개최했다. 컴패션밴드 콘서트 '좋아요'는 한국컴패션 후원자로 구성된 문화예술분야 자원봉사 모임인 컴패션밴드가 주축이 돼 선보이는 공연이다. 2006년 결성된 컴패션밴드는 지난 10년 간 총 440회 이상의 무료공연과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국내 문화예술인들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모델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컴패션밴드 활동을 통해 후원자를 만난 어린이 수만 3만명이 넘는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가수 션 씨가 출연해 컴패션 어린이 양육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전했다. '말해줘', '오빠차'등 히트곡 무대도 함께 선보였다. 이 외에도 개그우먼 송은이 씨와 가수 황보 씨,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제아 씨, 심태윤 씨, 밴드 와러써커스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1대 1로 결연해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설립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1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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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강수정 "시청률 8% 넘으면 비키니 입겠다"MBN 코미디 배틀쇼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예능·시사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다 방송활동을 접었던 강수정(39) 전 KBS 아나운서가 5년 만에 복귀했다.강수정은 다음달 1일 밤 11시 첫 방송 되는 MBN의 새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진행자를 맡았다.강수정은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임신과 출산 후 5년 만에 돌아왔는데 예전에 같이 활동했던 분들과 같이하게 돼 편안하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어 "빨간불이 들어오는 카메라만 봐야 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저를 찍어주시는 카메라가 있는 게 새로웠다"며 "방송이 너무 많이 발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수정은 복귀작의 시청률 목표를 호기 있게 제시했다. 그는 "사이다 시청률 목표를 8%로 잡았다"며 "애 엄마의 비키니 보고 싶지 않으실지 모르지만, 목표를 달성하면 비키니를 입겠다.(웃음) 임하룡 선생님은 양말을 벗기로 하고 송은이씨는 같이 비키니 입기로 했다"고 말했다.자신의 근황에 대해서는 "홍콩에 아직 살고 있고 2014년 아들을 출산해서 지난주에 딱 2살이 됐다"며 "너무 귀엽게 잘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다'는 10명의 개그맨이 5대 5로 팀을 짜 코미디 배틀과 입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1980~90년대 방송계를 주름잡았던 선배 개그맨들이 청팀으로,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후배들은 백팀으로 마주한다.팀별로 4명씩의 고정멤버 외에 매회 특별 멤버가 출연해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더한다.청팀에는 단장 임하룡과 이경애, 홍록기, 강성범이, 백팀은 단장 송은이와 김영철, 박나래, 박성광이 고정멤버로 참여하며, 첫 회 특별 멤버로 심형래와 문세윤이 출연한다. MBN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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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 없애!" 시끌벅적 난리 속에 전해진 예능인의 고민MBC '무한도전' 예능총회 특집… 김숙 "송은이 엑셀 배운다"김태호 PD "새 멤버 영입? 5인 체제로 웃음 드리는 게 먼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지난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예능총회 특집은 '무한도전'다운, '무한도전'이기에 가능한 방송이었다.36년 관록의 '예능계 대부' 이경규에 2015 MBC 연예대상 수상자 김구라, 김성주, 김영철, 윤종신, 박나래, 김숙, 서장훈, 윤정수 등 쟁쟁한 예능인들이 자리를 꽉 채웠다.총회는 이경규의 호통과 김구라의 숨 쉴 틈 없는 독설 때문에 토론장보다는 아수라장에 가까웠지만, 그 가운데서도 예능인들의 희로애락을 엿볼 수 있었다.그중에서도 백미는 이경규였다. 그는 "전체를 잡으려다 전체를 다 잃어버린다" "우리는 너무 빠른 것, 강한 것만 찾고 있다. 느림의 미학을 강조한 프로그램이 사랑받을 것" "'일밤'을 15년하고 잘렸다. '무한도전' 10년이지만 잘릴 수 있다는 것" 등 '대부' 답게 통찰력 있는 발언을 쏟아냈다.이경규는 "큰 스포츠 이벤트가 있는 해에는 방송에 큰 변화가 없다"며 '리우 올림픽'이 있는 올해 예능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2015년 셰프군단의 출현으로 '쿡방' 바람이 불었다면 2016년에는 분야가 더욱 확대돼 다양한 예술인들이 방송에 진출할 것이라는 윤종신의 예측에는 "그런거 막아야 한다" "밤 11시대 '쿡방'도 다 없애야 한다. 비만의 주범"이라며 갈수록 설 자리가 작아지는 방송인들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올해 '힐링캠프'(SBS), '경찰청 사람들'(MBC) 등에서 하차한 그는 "2016년엔 패널 유망주로 활약하겠다"고 다짐하며 꺼지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응답하라' 시리즈를 만든 신원호 PD와의 전화 연결도 성사됐다.나영석·신원호 등 예능 PD들이 배신을 하고 예능인들을 안 써준다고 불만을 토로하던 이경규는 막상 신 PD와 전화 연결이 되자 "우리 신 PD"라고 다정하게 불러 웃음을 자아냈고 이내 "'응답하라 이경규'를 만들어달라"고 떼를 쓰기도 했다. 두 사람은 KBS 2TV '남자의 자격'을 함께 만든 인연이 있다.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1997'에 카메오로 나와달라고 했는데 그걸 안 나와주셨다"고 폭로했고 이경규는 "그렇게 잘 될 줄 알았나"라며 고개를 떨궜다. 김숙은 "(방송경력 20년이 넘는) 송은이가 요즘 잘 안되니까 '이 길이 내 길이 아닌 것 같다'며 적성검사를 했다. 사무직이 나왔다. 요즘 엑셀을 배우고 있다"며 "여성 방송인이 설 자리가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총회에 앞서 짤막하게 방송된 '전문가 대담'에는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를 비롯한 전문가 3명과 김태호 PD가 출연해 '무한도전 위기론' '전 멤버(길·노홍철) 복귀' 등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김태호 PD는 "시청자들로는 작년에 두 명, 올해에 한 명 갑자기 사라진게 놀라운 일일 것 같다"면서도 전 멤버의 복귀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하시게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먼저의 답인 것 같다. 5인 체제 내에서 웃음을 드리는게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이날 방송 중 갑자기 화면이 바뀌어 수 초간 재난 복구 현장 모습이 방송되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제작진은 "기술적인 문제로 잠시 화면이 고르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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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호 대표 "유재석과 비전 공감…FNC는 돌풍 일으킨 신인"회사 설립 10년 만에 종합엔터사 우뚝…1천억대 주식 부자 등극 "음반·드라마·예능 콘텐츠 3박자…2~3년 안에 또한번 점프할 것"(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42)는 2년 전 인터뷰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우뚝 서 2년 후 코스닥 상장을 바라본다"고 포부를 밝혔다. 2년이 흐른 지금, FNC는 이 모든 것을 이뤄냈다.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해 그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 키이스트 최대주주 배용준에 이어 1천억원 대 연예인 주식 부자로 등극했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 아이돌 밴드를 키워낸 음반기획사에서 출발, 이동건·이다해·정우 등의 배우를 영입한 뒤 드라마 제작에 뛰어들었고, 유재석·정형돈 등 MC 진용을 탄탄히 갖춰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도 가세한다. 2006년 12월 한 대표를 포함해 직원 3명에서 시작한 회사는 직원 150명이 넘는 시가총액 3천 억원 대의 대형 기획사로 성장했고 전통의 3대 음반기획사인 SM·YG·JYP 구도에서도 JYP를 밀어냈다. 최근 강남구 청담동 FNC 사옥에서 만난 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규모나 체계면에서 변화가 컸고, 에이오에이(AOA) 등 신진 아티스트가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배우와 예능 파트 별로 사업 부문이 확대됐다"고 굵직한 변화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최근 FNC가 화제의 중심에 선 건 '국민 MC' 유재석의 영입이다. 5년간 홀로 활동한 유재석을 영입하고자 다수의 기획사가 나선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유재석의 영입으로 FNC 주가는 당일 상한가를 쳤고 한 대표의 보유 지분(370만 주) 가치는 하루 새 229억 원이 폭등했다. 그는 "유재석 씨가 소신 있고 깔끔하게 일하는 사람"이라며 "계약금 등 어떤 조건을 제시하기보다 여러 번 만나 얘기를 나누며 비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 유재석 씨와 친한 정형돈, 송은이 씨가 있다는 점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재석이 MC를 맡는 SBS TV '런닝맨', MBC TV '무한도전'이 중국어권에서 큰 인기여서 그가 높은 인지도의 '한류 예능인'이란 사실도 한몫했다. 한 대표는 방송인 노홍철과 김용만 등 추가 영입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수뿐 아니라 배우와 예능인 진용을 갖춘 가장 큰 이유로 '콘텐츠'를 들었다. 미디어 환경이 TV 기반에서 인터넷에 이어 모바일로 빠르게 옮겨가며 드라마, 예능 등의 콘텐츠 수요와 파생 수익 증대에 따른 것이다. "미디어 기반이 다양해지며 콘텐츠 자체의 파급력이 커졌어요. 예전엔 아무리 히트하는 파워 콘텐츠여도 수익이 될 거라 생각 안했죠. 하지만 지금은 콘텐츠가 성공하면 파생 수익이 다양해졌고 앞으로는 한층 구체화 될 겁니다." 이에 음반과 더불어 드라마 PD와 작가를 계약해 올해만 KBS 2TV 2부작 '고맙다, 아들아'와 16부작 '후아유-학교 2015'를 제작해 드라마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문했다. 현재 엠넷의 PD를 영입하는 등 예능 PD와 작가 계약을 위한 물밑 작업도 한창이다. 콘텐츠의 중요성을 절감한 건, FNC가 10년 만에 급성장하는데 한류란 환경이 원동력이 됐기 때문이다.FNC는 일찍이 일본과 홍콩에 해외 지사를 설립해 공연 등을 직접 제작했고 지금도 60~70%가 해외 수익이다. 그는 "우리 회사가 성장하는 타이밍에 한류란 붐이 있었다"며 "하지만 단순히 한류에 편승하기보다 그다음 단계를 생각했다. 1억 개런티 대신 1천만원만 남기더라도 현지에 자회사를 만들어 공연 등을 직접 제작했다. 멀리 내다본 게 큰 수익으로 이어졌고 그걸 기반으로 드라마 제작 등 다음 스텝을 밟는데 재투자한 게 점프 성장의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류의 경험치를 통해 그 잠재성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본 그는 중국 시장에 대해 "경제 성장과 함께 엔터테인먼트의 산업화가 빠르고 한류 소비 계층도 넓어졌다"며 "유재석 씨 영입처럼 '짠'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나름의 복안을 세워둔 듯했다. SM·YG·JYP가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과 손잡고 빠른 행보를 보였다는 점에선 다소 뒤처진 듯하지만 "2년 전 홍콩 지사를 설립하고, 광저우와 상하이에 FNC 아카데미를 만든 건 중국 진출 교두보로 활용하려 한 것"이라며 "우리의 장점은 콘텐츠 제작이니 안전성이 확보된 회사와 손잡고 실질적인 것을 해보이겠다"고만 귀띔했다. 선견지명과 내실을 다진 덕인지 FNC의 성장세는 매출만 따져도 가파르다. 2012년 매출 193억원에서 2013년 496억원, 2014년 601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는 드라마 제작을 통한 매출 증대와 투자가 적절하게 이뤄졌으며, 내년 예능 제작 등으로 분야가 확대된다면 2~3년 안에 또 한 번의 점프 시기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표는 음반과 드라마, 예능 제작이 3박자를 이루는 것이죠.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신인가수 한두 팀을 더 선보이고 드라마는 올해 하반기 하나를 더 제작할 수도 있고 내년엔 두 편을 계획 중이에요. 예능 제작도 MC 추가 영입 여부에 따라서 내년쯤 구체화 될 겁니다."한 대표의 이 같은 사업 수완은 사실 업계에서도 놀랍다는 평이 지배적이다.그가 1998년 가수로 데뷔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고 작곡가로 전향해 SG워너비, 씨야, 더넛츠 등의 히트곡을 냈지만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린 것도 아니었기 때문. 그런 그가 전문 경영인도 없이 직접 기업설명회를 하고 증권거래소를 다녔다. "사업이 체질에 맞는 것 같아요. 하하. 한번 결정한 건 돌아보지 않는 담대함이 있거든요. 추진력이 좋다고들 해요. 누가 그러더군요. 기업이 창업해 성장하는 첫 단계에선 추진력이 좋은 사람, 백년 기업에는 안정되게 관리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요." 1천억원 대 연예인 주식 부자란 말에는 "실감 안 난다"며 "난 무명이었으니 연예인이라고 할 수도 없다"고 웃었다.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알아보는 분이 있어 행동이 조심스러워졌어요. 하지만 연예인, 매니저가 아니라 작곡가 출신이 해냈다는 자부심은 있어요." 명지대학교 밴드 '화이트 홀스' 출신으로 작곡가 시절 일본 밴드 시장을 들여다본 그는 제작자로 나서며 '아이돌 밴드'란 블루 오션을 개척했다. 처음엔 '연주 실력이 떨어지는 기획 상품'을 내놓았다는 따가운 비판에도 직면했지만 어느새 FNC는 '아이돌 밴드의 메카'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엔 선입견 탓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밴드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지나고 보니 조금만 늦었어도 이렇게 회사가 성장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선두 기업인 SM과 YG를 좇아가는 입장이어서 좋다"며 "선두 기업을 통해 배움을 얻어 10년 걸린 걸 5년으로 단축하고 우리 색깔을 가지면 성공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구상 중인 계획이 많다. 이르면 2개월 후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NGO를 설립하며, 산하에 독립성이 있고 장르 특성이 뚜렷한 레이블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FNC의 직원들이 프라이드를 갖고 해외에서도 브랜드를 인정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FNC가 전통의 대형 기획사들 사이에서 새로이 올라와 파이팅하고 있는 정도죠. 돌풍을 일으킨 신인이에요. 그래서 아직 만족하지 않아요. 더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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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장 낮은 곳을 향해 노래하는 컴패션밴드가 새로운 멤버를 찾습니다.”12만 명 이상의 전 세계 어린이들을 양육하고 있는 한국컴패션 위해 모인 자원봉사 밴드 2006년 결성 이후 400회이상 공연 진행, 1·2집 앨범 발매한 컴패션밴드, “3기 신입멤버 공개모집” 가난으로 꿈을 잃은 어린이들이 더 많은 후원자를 만날 수 있도록활동하는 컴패션밴드가2월 24일(화)부터 3월 15일(일)까지메인보컬 및 콰이어로 활동할3기 신입멤버를공개모집한다. 컴패션밴드는 배우 차인표 씨가 6명의 컴패션 후원자들과 함께 2006년 결성한 자원봉사 밴드로, 공연과 관련된 재능을 가진80여명의사람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컴패션밴드는결성 이후 400회 이상 공연을 진행했으며, 1집 ‘사랑하기 때문에’, 2집 ‘그의 열매’ 앨범을발매하여 2만5천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후원자를 만나 사랑으로 양육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3기 신입멤버 모집은 어린이를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자발적으로 나누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 및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www.compassion.or.kr)에서 확인할 수있다. 지원자 중 오디션 대상자를 선발,4월 4일(토)진행되는 공개오디션을통해 최종 멤버가 결정될 예정이다. 컴패션밴드로활동하는 개그우먼 송은이 씨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어린이를 후원하고 또컴패션밴드 활동을 하며느낀 것은 오히려 내가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이 이런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컴패션밴드 리더인 가수 심태윤 씨는“컴패션밴드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함께 아파하는 마음으로 나누며 섬기는컴패션의마음을 배우고 있다”고 전하며,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며 컴패션의 마음을 공유하고, 각자의 삶에서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컴패션밴드 멤버가 되면 공연기획, 참여 등으로재능을 나누게 된다. 컴패션밴드는현재까지 두 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음원 수익금 전액은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컴패션에 기부하고 있다. 특히 컴패션밴드는컴패션 후원자들과 함께하며, 어린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동참을 바탕으로한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2009년 발매한 1집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는 컴패션밴드멤버들,컴패션 후원자들이선주문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여 제작했으며, 2013년 발매한 2집 앨범‘그의 열매’는‘하퍼스 바자 코리아’, 컴패션 후원자들과함께 제작비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한 바 있다.또한 2집 앨범에는 가수 김범수가 컴패션밴드의취지에 공감, 필리핀 세부 쓰레기마을에 살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나누며 동참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배우 차인표 씨와 6명의 컴패션 후원자들에서 출발한컴패션밴드는 오늘날 심태윤, 차인표, 송은이, 황보, 리키김,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주영훈,나오미, 한그루, 전 버블 시스터즈 김수연, 박시은, 예지원, 장민호, 누첸등의 연예인 및 각 분야 전문가 등공연과 관련된 재능을 가진 사람들 약 80여명이 모여 더 많은 어린이들이컴패션에서 후원자를 만나 사랑으로 양육될 수 있도록 공연과여러 봉사활동으로 활동하고 있다. 컴패션(Compassion)은 전세계 26개국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1:1로 결연하여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이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하였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어 현재 13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되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2003년 설립되었으며, 약 12만 명의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되고 있다. 후원자는 어린이들과 1:1 결연을 통해 한 가족이 되어 어린이의 성장을 지원한다.(컴패션밴드 모집 문의: 02-3668-3572 / 어린이 후원신청 및 문의: 02-740-1000/www.compass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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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유족 오열속 '영원한 공주' 김자옥 발인故 김자옥의 영정 (서울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한 배우 김자옥의 빈소가 16일 오후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발인은 19일 장지는 미정. 2014.11.16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영원한 공주'의 마지막 가는 길에는 동료 연예인과 유족의 눈물이 흘러 넘쳤다. 지난 16일 세상을 뜬 배우 김자옥의 발인식이 19일 오전 빈소가 마련됐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엄수됐다. 생전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동료 배우들과 성경공부 모임을 해온 고인을 떠나보내기에 앞서 발인 예배가 진행됐다. 박미선 이경실 이성미 조형기 송은이 강부자 서우림 정재순 강석우 등 많은 동료 연예인이 참석해 애도했다. 운구차가 병원을 떠날 때는 참석자들이 서로 부둥켜안으며 오열했다. 2008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했던 김자옥은 이후 암이 임파선과 폐 등으로 전이돼 최근 1년여 항암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달 들어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결국 향년 63세로 눈을 감았다. 고인은 화장된 뒤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된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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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까막눈, 도와주이소"…KBS '할머니는 1학년'대한민국 문맹탈출 프로젝트 9일 방송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경상남도 거창에서 혼자 사는 신상균(79) 할머니는 끼니때마다 밥상에 밥 두 공기를 올린다. 이미 10년도 넘게 소식 끊긴 아들이 혹시나 굶고 다니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에 아들 몫의 밥도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것이다. 한글을 알지 못한 까닭에 경찰서를 찾아 아들 실종 신고를 할 생각을 못해본 것이 신 할머니에게는 한으로 남았다. 이웃의 조정자(75) 할머니는 네팔에서 온 외국인 며느리를 대신해 손녀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글을 모르는 자신을 도와줬던 남편이 치매에 시력까지 잃게 된 백소순 할머니(81)도 글을 배워 남편을 도와주고 싶다.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70분간 방송되는 KBS 1TV 추석특집 '대한민국 문맹탈출 프로젝트-할머니는 1학년'은 이렇게 제각각 한글에 대한 꿈을 간직한 거창 문해학교 할머니들의 한글 공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글도 모르는 까막눈이라 부끄럽고 답답한 일이 억쑤로(매우) 많았습니데이. 죽기 전에 한글을 꼭 깨치고 십어서(깨우치고 싶어서) 큰 마음 먹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뒤돌아서면 이자뿔고(잊어 버리고), 신발 신으면 다 까묵고(잊어 버리고) 없어예." 편지에서 "진짜 속이 답답합니더. 제발 좀 도와 주이소"라고 말하는 할머니들을 위해 개그우먼 박미선(47)·송은이(41), 개그맨 김영철(40)이 일일선생님으로 나서 '머리에 쏙쏙 박히는' 재미있는 수업을 펼친다. 여기에 걸그룹 포미닛 소현과 비투비 일훈도 보조 교사로 합세했다. '몸으로 말해요'식 받아쓰기 수업과 '가사로 한글읽기'로 진행되는 노래방 수업 등 연예인 선생님들의 몸을 사리지 않은 수업현장이 공개된다. 한글을 배우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이 소원이었다는 할머니들의 가슴 뭉클한 연애편지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